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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2021년산 쌀 12만6000t 추가 시장격리
관리자2022-05-25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7일 당정협의를 열고 쌀시장 안정을 위해 2021년산 쌀에 대한 추가 시장격리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해 초과생산된 27만t 가운데 정부가 매입하지 못하고 시중에 남아 있는 12만6000t을 추가로 매입한다.

김성환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당정협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지난해 쌀 생산량이 수요를 크게 웃돌아 27만t의 추가 물량이 발생했다”며 “이에 지난해말 당정협의를 거쳐 1차로 14만4000t을 우선 격리했으나 이후에도 산지 쌀값이 지속해서 하락해 현장의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매입은 5월초 정부 공고를 거쳐 1차 시장격리 때와 같은 역공매 방식으로 추진한다.

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장인 이원택 민주당 의원(전북 김제·부안)은 “역공매가 쌀값 하락을 부추긴다는 문제점을 제기했지만, 1차로 역공매 방식을 취한 만큼 후순위로 시행하는 2차 격리도 같은 방식으로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차 격리 당시의 예가(예정가격) 밑으로 떨어져선 안된다는 원칙을 정부에 주장했고, 이에 대한 (당정의) 공감이 있었다”며 “농가가 보유한 물량에 대해선 미곡종합처리장(RPC) 물량과 달리 예가 이내에서만 입찰하면 전량 매입한다”고 밝혔다.
(22.04.27)

홍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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